해외살이 152

네덜란드 생활) 코로나가 바꾼 네덜란드 주말 모습 (현상황2)

네덜란드 정부 발표 확진자 총 10,866명. (3월 29일 업데이트) 점점 길가에 사람이 다니지 않는다. 보통 주말이면 꽉찼던 슈퍼마켓 주차장도 텅텅빈 모습 주말만 되면 와글와글하던 쇼핑센터는 휑한 모습만 남긴다 길에는 정말 사람하나 보이지 않는다. 나갈 수 없으니 넷플리스를. 오자크 재밌다. 어쩜 이렇게들 드라마를 잘 만드는건지. 집에서 만든 팝콘과 늦은밤 넷플릭스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네덜란드 생활) 네덜란드 코로나 바이러스 현상황

이미 우리나라에서 한창 코로나가 극성을 부릴때, 유럽은 강건너 불구경이었다. "머나먼 중국에서 유럽까지 설마 문제을 일으키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이었던건지, 그저 간단한 flu로 그칠거라고 생각했던건지. 어느쪽이든 그들의 생각과 대처는 전적으로 틀렸음을, 명확하게 증명하는 요즘이다. 나는 남편의 작은 수술로, 2월 중순 독일에 내려가 있었다. 엄마가 매일같이 카톡을 통해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을 업데이트 해줬고 친구들도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감염자 수가 두렵다며, 바쁘게 카톡이 오갔다.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유럽은 그 때까지만 해도 자칭 '코로나 청정지역'이라며 서로 떠들던 때였기에 (무려 프랑스 뉴스에서는 "우리는 해당 바이러스에 대해 대단히 인지를 잘 하고 있다"며, 별거아닌 바이러스라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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