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생활에 좀 더 익숙하지만 네덜란드에서 첫 1년은 주택살이로 시작을 했었다. 1900년대 지어진 오래진 집이라 우풍이 심해 결국 이사를 결심하긴했는데 한가지 좋았던 점은 집앞의 정원 . 거실 중앙의 문을 열면 상쾌하게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는 자그마한 가든과 싱그러운 꽃과 나무가 반겼고 간혹가다 이웃집 고양이들이 정원으로 놀러와 우리집 고양이 순대의 소중한 친구가 되어주기도 했다 .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마련한 집도 역시나 주택. 네덜란드 때와는 전혀 다른 따뜻한 공기와 환경이 이번 주택살이에 플러스 요인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 현재 집의 마당은 아직 허허벌판이다 ㅎ 기존 집주인이 정원 손질을 전혀 하지 않은채 방치된 뒷마당이라 다음해의 봄을 기점으로 초록빛 마당을 꿈꿔보며 :) 워너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