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28

일본요리/음식영화 추천) 열두달, 흙을 먹다

일본요리영화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 요즘 일본영화가 더 눈에 가는게 사실이다. 요리는 내가 좋아하는 활동 중 하나이고. 요리영화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니까. 영화 스트리밍 사이트를 슥슥- 생각없이 넘기다 만난 처럼 일본의 외진 시골을 배경으로, 계절별 제철 식재료를 구하고 조리해 먹는 영화로, 리틀 포레스트가 코모리 마을로 내려온 젋은 이치코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대잔치라면, 는 아내를 잃은 중후한 자연인 스토무의 4계절 땅에서 나는 제철요리 눈으로 맛볼 수 있는,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해 나가는, 심플하지만 영양가득한 일본요리를 구경할 수 있는 :) 일본 절밥스러운 자칫 밑밑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날 것만 같은 구수한 영화다. 그리고 이런 외진 산골에서의 츠토무의 이야기를 엮어내려는 출판사 직..

해외영화추천/볼만한 영화/집콕 영화추천) 블루재스민 Blue Jasmine

뉴욕에서 초호화 생활을 즐기다 사기꾼에, 바람까지 피우는 남편과 이혼 후 캘리포니아에 있는 동생, 진저의 집에 얹혀사는 신세가 된 재스민. 이후 그녀의 인생 스토리가 flashback되며 현재와 과거의 모습이 번갈아 영화에 등장한다. 그럼과 동시에 예전의 금전적 부와 명성, 그리고 현재의 보잘것 없는 모습을 비교하는 재스민은 캘리포니아에서도 자신의 인생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보다는 이미 부와 명성을 가진 남자를 다시 만나 한방의(?) 인생역전을 꿈꾼다. 그리고는 동생 진저의 전남편과 진저 남자친구를 깔보는 행동을 서슴찮게하고. 흡입력 있게 잘 만든 영화이지만 보는내내 마음이 불편하다. 결혼 후 자신의 인생에 대한 고민은 어딨는지, 소신도 없고. 그녀가 갖고 있는 스킬이라면 부티나는, 고급스러운 외모와 말투..

미국 디즈니 플러스 추천 미드와 영화

#디즈니플러스미드 #디즈니플러스미드추천 #디즈니플러스볼만한미드 #디즈니플러스영화 미국 애플티비 내 추천하는 미드와 쇼를 추천해봤으니 이번엔 디즈니 플러스 추천 미드와 영화를 :) ▼ 애플티비 추천 미드와 쇼쇼쇼 ▼ 미국 캘리포니아 일상) 2022년 7월 요즘 즐겨보는 애플티비 Top 3 (피지컬, 세브란스, 트라잉) 애플 1 Physical Season 2 #애플티비미드추천 시즌1이 끝나고 시즌2가 시작되면 이전 시즌보다 두번째 시즌이 재미가 없어지는 미드들이 종종있지만 피지컬은 결코 그렇지 않다. 1시즌에 이어 2시즌에서도 totallyoatsome.tistory.com 1 Loki 로키 앞의 몇 에피소드가 좀 지루해 “그만볼까" 싶다가도 남편이 끝까지 보고 싶다길..

미국요리/음식 화추천)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

#요리영화추천 #미국영화추천 #볼만한영화추천 #볼만한요리영화 #키즈요리영화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 깜찍한 요리영화. 12살 에이브의 열정넘치는 요리 대장정 스토리가 펼쳐진다. 유대인 엄마, 무슬림 아빠를 둔 덕에 에이브네 가족 식사 시간은 에이브의 요리를 향한 애정어린 칭찬과 격려보다는 항상 전쟁터에 가깝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할머니의 요리 레서피에서부터 큰 영감을 얻은 에이브는 푸드 페스티벌에서 만난 치코의 음식을 맛보고는 그의 맛에 홀려 무작정 치코를 따라 다니며 요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 그런 에이브의 열정에 감격한 치코는 주방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차차 어린 요리사에게 선사하기도하고 자신만의 메뉴까지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부모님의 눈을 피해 요리조리 요리를 배우..

일본영화/애니메이션/지브리영화추천) 귀를 기울이면 Whisper of the Heart

#지브리스튜디오 #지브리영화 #지브리애니 #귀를기울이면 귀여운 영화가 아닐 수 없다. 매일같이 도서관에서 책읽기를 좋아하는 시즈쿠와 시즈쿠가 읽는 책마다 먼저 발자취를 남긴 남학생, 세이지 아마사와를 찾아내는 여정. 1995년에 제작된 영화라하기엔 지금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지브리의 대표작. 빈티지하고도 발란스 꼭 맞는 색감, 현재에도 적용되는 스토리라인, 좋은 음악이 결합돼 지브리의 클래식 라인에 포함되는 애니메이션이 아닐까싶다 칼로리발란스라는, 프로틴바의 시초를 들어봤는가? 시즈쿠 입에 물려있는거 보고 영화보면서 깜짝 놀랐. 내도 어렸을때 마니 먹었... ㅎㅎ 유럽 로망이 많은 일본인 만큼 :) 귀를 기울이면에서도 빠지지 않는, 유럽 유학을 계획하는 세이지의 모습이 그려진다. 95년도 애니메이션에..

<독립영화/음식/요리영화 추천> 따뜻한 영화 <말아>

앙증맞고 귀여운 영화가 아닐 수 없다. 처음에 영화 포스터와 이름만 보고 "재미있을까?" 했지만 그거슨 나의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금방 알아차리게 된 영화. 약간 일본영화같은, 생활 밀착형 스토리와 드라마 형식의 소소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런 좋은 영화 덕에 좋은 배우도 알게 되어 보물을 발견한듯했던 밤. 심달기. 그리고 엄마 역할을 한 정은경님. 보는내내 웃고 울고 영화와 함께했다. 코로나로 인해 백수 생활을 하는 딸 주리. 그리고 혼자 힘에 부치지만 열심히 김밥장사를 하는 엄마. 집안의 사정으로 엄마가 잠깐 김밥집을 비워야하는 사이 딸 주리에게 김밥말기 미션을 맡기는 엄마. 그 미션을 맡기는 방법이 독특하고 재미있어 웃음이 터져나온다. 하기싫어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닥친 주리의 김밥말기 여정. 김..

애플 티비 플러스 오리지널 영화) 럭 LUCK. 굿럭과 베드럭의 사이

귀여운 영화가 아닐 수 없다. 아기자기 오밀조밀 잘 짜여진 구성에 성우도 색감도 예쁘게 담은 영화. 30대로 들어선 이후에 애니메이션 영화를 본 지 ㅎㅎ 정말 오래된것 같은데. 보는 내내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영화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영화. / 애플 티비 플러스 영화 럭 간략 줄거리 #Appletv+ #Luckmovie 18세가 되어 고아원에서 쫓겨나다시피 하는 주인공 사만다는 좋지않은 기운만 갖고 있다. 하는일마다 잘 풀리지 않고 작은 일을 할때도 천방지축. 말썽만 생긴다. 그러다 어느날 퇴근 후 길가에서 만난 검은 고양이 밥. 처음에는 그저 지나가는 길고양이인줄 알았지만 그가 흘리고간 작은 동전을 줍고 나서부터 좋은일만 가득해진다는걸 알게된 샘. 하지만 운이 좋아진 샘이라도 원..

영어원서 읽기/ 추천) 빌트투셀 Built to Sell by John Warrillow

작은 디자인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CEO Alex, 그리고 그의 회사 판매를 돕는 Ted, 이둘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이라면, 일단 대화체로, 읽기가 쉽고 상세하게 설명이 굉장히 자세하게 되어 있어 CEO 알렉스가 위기에 닥칠때마다 그의 생각, 고민 등을 독자들도 동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알렉스 뿐만 아니라 테드의 조언, 다른 등장인물들의 의견도 생생하게 드러나있어, '내가 만약 이 상황이라면 나도 이런 실수를 할 수도 있겠군' '나라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텐데' 등등 , 책을 읽으며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자기반성과 성찰을 할 수 있는 실용서 책의 요점은, 회사를 설립하고 추후에 더 큰 회사에 자신의 회사를 판매할 계획이 있다면, 누구나 이해하기 쉽..

문화생활/책 2022.02.23

영어원서 읽기) Rich Habits 부자 (가 되는) 습관.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

어쩌면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지키기는 꽤나 쉽지않은? 습관들이 아닐까싶다. 결국은 자기암시, 자기개발, 하루일과, 매일과 매월, 1년 계획을 세우며, 결정한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시작하는 습관, 좋은 습관, 맑은 정신과 건강이 부를 이끄는 습관임을 말하는 책이다. 작년초부터 꾸준히 자기개발 책을 읽어오면서 대부분의 책들이 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좋은 습관으로 하루를 채우고 성장시켜가다보면 부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 뜬구름잡는 이야기 일 수 있으나, 자신에게 해당되는 시사점을 찾아 의식적으로 행동을 바꿔보는 생활이 필요하다 Rich Habits, The Daily Success Habits of Wealthy Individuals Rich Habits에서는 ..

문화생활/책 2021.10.30

미국 코미디 드라마 추천) Everybody Loves Raymond 내 사랑 레이몬드

이런 명작을 지금에서야 발견하다니! 뉴욕에 사는 레이몬드 가족의 일상 시트콤. 스포츠 작가인 레이몬드, 와이프 데보라와 귀염둥이 쌍둥이와 앙증맞은 딸, 어떻게 된 일인지 (?) 바로 앞집에 사는 기막히면서도 깜찍한 시부모님, 그리고 그런 부모님과 함께사는 레이몬드의 형, 몸집만 크고 소심한 경찰 로버트의 좌충우돌 일상! 캐릭터 하나하나가 기똥차고 화내지 않으면서도 말싸움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ㅎㅎ 영어 말장난, 단어 장난이 엄청나게 많이 등장하는 미드 ㅎㅎ 재밌고 기발하고 우습고 감동적이기까지한 미드 남편, 레이몬드: 남자가 섹시해보일때가 언제야? 와이프, 데보라: 그거야 설겆이하는 남자지 (설겆이 종용중) 레이몬드: 왜 맨날 얼굴이 죽상이야? 친구: 태어나길 이렇게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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