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원 관련 포스팅 이후 우리집 마당의 변화는 사실 크게 없다... ㅎ
워너비 정원에 대한 소망을 장대하게 나열했지만 실상 나의 정원은 손볼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에.
▼ 지난 포스팅
첫번째 핑계라면 아직(도) 차가 없으니 직접 보고 정원 관련 용품을 살 수가 없고.
두번째는 정원/텃밭가꾸기에 1도 모르는 상태이기에 관련 정보를 모으고 책을 읽으며
조금씩 천천히 앞마당과 뒷마당을 바꿔나갈 계획을 짜고 있다
▲ 현재의 우리집 뒷마당의 모습. 민둥산이 따로없...
점심경이 되면 캘리포니아의 뜨겁고 건조한 햇살이 뒷마당 전체를 빼곡하게 자리잡는다.
그 덕에 그동안 관리되지 못한 뒷마당/ 정원의 흙은 더욱 단단한 모래상태가 되고있고
좀처럼 삽으로 땅을 뒤집으려해도 뒤집을 수가 없는 상황.
그래서 요즘 계속 정원에 아침마다 물을 뿌려주고, 뿌린 물 위를 작은삽으로 ㅎㅎ 조금씩 뒤집어 보고 있다
최근 구매한 정원 호스.
물줄때 호스가 엉키지 않는다해서 거금을 주고 구매했지만 여전히 엉키긴 엉킨다 ㅜ
발코니 문을 열고 나가면 펜스 앞으로 조그마한 미니 텃밭이 있어 그곳에 실험용으로 파를 심어봤다.
관리가 안된 정원이라 혹시 흙이 아예 죽지는 않았을까 해서 실험삼아 길러보았는데
다행히 매일매일 물을 주니 잘 자라나고 있다
그래서 며칠전엔 용기내어 브로콜리도 심어봤고
땅을 좀 더 간 후에는 시금치도 심어볼 생각.
요건 홈디포에서 사온 시금치 새싹
요즘 읽고 있는 정원 식물관련 책.
이책 아주 좋다!
허브 기르기책으로 어떤 허브를 기르면 좋을지 감을 잡기 좋은 도서.
책을 보며 적어놓은, 길러보고 싶은 허브로는 레본밤, 바질, 실란트로, 부추
친구집에서 빌린 작은 삽으로만 뒷마당을 갈다가
계속 이렇게 하다가는 허리가 나가거나 손목이 나가거나 둘중 하나 사단이 날 것 같아서.
어제 홈디포에 가 밭갈기 용품을 구매해 왔다.
기계가 아니라 메뉴얼로, 직접 힘주어 땅을 갈아야하는 기구이지만 그래도 조그마한 삽보다는 나을 거라는 판단
밭이 잘 갈리고 토양이 비옥해지면 관리사무소에서 받아온 잔디씨앗을 뿌릴 예정이다
다음해 봄에는 푸르른 잔디밭 정원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정원 장갑과 부추, 그리고 캘리포니아 포피 씨앗도 구매해왔다.
밭갈기 기구는 샀지만 정원부츠가 없어 밭을 못갈고 있는 상황이라 어서 부츠도 구해 깔끔하게 밭을 갈아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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