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9년 12월 9일 겨울. 친구가 살고있는 도쿄에 도착해 1주일간 도쿄여행을 한 후, 그 다음주는 친구와 함께 3박 4일 북해도 여행에 나섰다. 삿포로에 가기 전까지만해도 북해도/ 홋카이도 삿뽀로라고 하면 맥주의 고장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도착하고보니 ㅎㅎ 정말 술의 고장은 말할 것도 없고 맛의 고장, 미식여행을 제대로 하기 좋은 일본여행지임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숙소에 짐만 풀고 출출한 배를 붙잡고 도착한 이곳은 삿포로 최고의 라멘맛집, 호류 라멘. Ramen Horyu (ラーメン寶龍) Sohonten. 평일 점심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다. 작은 사이즈의 소규모 라멘집 호류라멘은, 라멘 제조는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할아버님이, 그리고 따님인가. 여자 스태프 한 분, 이렇게 둘이서 가게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