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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북리뷰, 경제/ 경영 추천도서, 읽을만한 책) 투자는 심리게임.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오트밀밀 2020. 4. 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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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투자에 대해 1에서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실용서는 아니다.

 

모든 투자에 있어, 특히 주식시장에 있어

사람들의 심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현실의 갭의 차이는 얼마나 큰지,

그가 오랜시간 동안 경험해온 노하우를 통해 얻은 통찰력과 투자철학을 소개하고

세계의 역사를 통해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그 만의 재치를 듬뿍 담아 주식투자에 관해 설명해준다

 

 

 

 

 

사실 영어 원서가 있다면 읽고 싶지만,

부다페스트 출신인 앙드레 코스톨라니이니 (진짜) 원서는 헝가리어일테이고,

아마존을 뒤져보니 번역서는 독일어밖에 찾을 수 없었다.

 

12월에 한국에 잠시 들어갔을 때

합정 교보문고에서 한글 번역본을 보고는 몇 장을 넘기다 첫눈에 반해 구매를 해버린 도서.

 

먼저 사놓은 책들을 읽고 2월에 한 번 대충 훑고는 지금 4월이 되어 두번째 정독 중인 책이다.

처음 읽었을 때는 스르륵- 무슨말 하는지 감만왔다 싶었는데

이제는 실제 주식투자에 jumping in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보니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 방식과 견해에 진정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느낌이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부분을 정리해본다.

다시 읽으며 아직 첫 몇 챕터밖에 다다르지 못했지만

나중에 중요한 부분이나 기억에 남은 부분은 계속해서 추가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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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by 앙드레 코스톨라니이의 책의 원문에서...

 

 

- 나는 백만장자를, 자기 자본을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바를 행하는데 있어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그는 애써 일할 필요가 없으며 사장이나 고객에게 굽실거릴 필요도 없다. 또한 자기와 맞지 않는 것에 맞추어 가며 살아야 하는 불편함 없이 달리 자신의 호사스러움을 즐길 수 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이 진정한 백만장자이다.

 

- 돈은 뜨겁게 사랑하되 차갑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돈을 그냥 따라가서는 안 되며, 오나시스가 이야기한 것처럼 돈에 정면으로 부딪쳐야 한다. 이러한 원칙은 상승하고 있는 주가를 뒤쫒아가기보다는 떨어지고 있는 주가에 정면으로 맞서야 하는 주식시장에서 더욱 유효하다.

 

- ... 그는 위험 부담을 안고 살아가며 마치 눈을 뜨고 자는 악어 마냥 항상 일상적인 위험에 익숙해져야 한다. 투자는 부와 파산 사이를 오가는 위험한 항해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훌륭한 배와 똑똑한 항해사일 것이다. 훌륭한 배란 무엇인가? 돈, 인내,  강인한 신경으로 무장한 배이다. 그럼 똑똑한 항해사는 어떤 사람인가? 경험이 풍부하고 주체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발자크는 <우아한 인생> 이라는 글에서 인간을 일하는 인간, 생각하는 인간, 아무것도 안하는 인간의 세 종류로 분류했다. 순종투자자는 생각하는 인간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투자자란 아무 일도 안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순종투자자라는 직업은 - 직업이라고 말하는 것이 약간 우습긴 하지만 - 한편으로는 기자와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의사와 비슷하다. 뉴스를 먹고 사는 기자처럼 투자자는 뉴스를 찾아다니며 모은다. 기자는 그것을 기록하고 비평하는데 비해, 투자자는 의사처럼 분석하고 진단한다. 진단없이 의사는 처방할 수가 없으므로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의사가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환자를 알아 가듯이 순종투자자는 금리정책, 재정정책, 세계 경제 등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총체적인 상을 구상해 최종 진단을 내려야 한다. 

 

- 투자에서 손실과 수익은 분리할 수 없는 동전의 앞뒤와 같고, 투자자의 일생을 쫓아다닌다. 조금 과장해서 묘사하면, 성공적인 투자자는 100번 중 51번 이익을 얻고 49번 손실을 본 사람이다. ... 그러나 이때 수익은 손실의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고 연구했을 때 가능하다. ... 주식에서 수익을 얻으면 사람들은 자기 생각이 적중했다고만 생각하고 들뜨게 된다. 거기서 무엇인가를 배울 생각은 하지 않는다. 심각한 손실을 겪고 나서야 사건의 밑바닥으로 들어가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진지하게 분석해 보게 되는 것이다. 

 

- 실패에 대한 진지한 분석만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다. 결코, 경제학을 공부했다는 것 자체가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경제를 전공한 자가 증권거래소에 오려고 하면 무엇보다도 지난날에 죽어라 배운 모든것을 완전히 잊어버려야 한다. ... 경제학 전공자가 실물경제도 잘못 예언하는데 어떻게 증권시장을 제대로 진단할 수 있겠는가?

 

- 악마가 증권거래소를 만들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인간을 '생각하는 인간'으로부터 '놀이하는 인간'으로 개조하는데 한몫 했음에는 틀림없다. ... 증권거래소는 많은 사람에게 음악없는 몬테가를로 ... 내게 증권거래소는 음악이 있는 몬테카를로이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본 멜로디를 알아들을 수 있는 안테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 ... 세계사는 주식시장에 그대로 반영된다. 이 거울에서 무엇인가를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은 특권을 누릴 수 있다.

 

 

 

- 분석가들은 다음 세 가지 정도로 주가의 상승 혹은 하락을 설명할 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주식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경우 주가는 떨어진다. 둘째,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주가는 올라간다. 셋째, 공급과 수요가 서로 맞아떨어지는 경우 주가는 별로 움직이지 않는다. 

 

 

- 주가의 흐름은 무엇보다도 주식을 내놓는 매도자가 주식을 사들이는 매수자보다 더 급박함을 느끼는가 안 느끼는가에 달려 있다. 만약 주식을 가진 사람이 심리적 혹은 물질적 압박감으로 주식을 내 놓았는데 돈을 가진 사람은 그와 반대로 살 마음은 있으나 꼭 사야한다는 압박감에 놓여 있지 않으면 그 주가는 떨어진다. 하지만 돈을 가진 사람이 급하게 주식을 찾고 주식을 가진 사람은 그다지 주식을 팔아햐 하는 심리적 물질적 압박감에 놓여 있지 않으면 주가는 상승한다. 이 가르침을 나는 잊어 본적이 없다.

 

- 크고 작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하고 또 살 수 있으면 시세는 상승한다. 그들은 금융 상황과 경제 상황이 낙관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려고 하고, 또 그들의 주머니와 금고에 충분한 유동 자금이 있으므로 쓸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강세장의 비밀이다. .. 똑같은 메커니즘이 반대의 경우에도 해당된다. 여론이 비판적이고 전망이 불투명하며 부동산의 높은 이자의 은행 예금과 채권에 투자하느라 금고에 여유 자본이 없으면 주가는 떨어진다. 상상력과 돈이 없으면 주가는 바닥으로 떨어지기 마련이다.

 

- 돈이라는 요소가 부정적이면 투자 심리는 그로부터 9-12개월 후에는 부정적으로 변한다. 아무리 좋은 경제 소식이 많다 해도 자금이 새로 유입되지 않으면 주가는 오르지 않는다. 

 

- 돈이라는 요소는 중기적 증시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때문에 투자자는 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이 각각의 요소들은 서로 맞물려 있으며 상호간에 영향을 미친다. 

 

- 경제가 침체기에 있으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내린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은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용이해진다. 기업 경영자들은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므로 새로운 투자계획을 짜게 될 것이다. 한편 기업이 유동적인 자금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금리가 낮을수록 그 돈으로 설비에 투자하게 될 것이다. 소비자들 역시 대출금의 이자가 낮다면 집이나 다른 소비재를 구입하고자 대출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 최소한 이론적으로는 이렇다. ... 중앙은행에서 발생한 화폐는 직접투자나 소비로 흘러가는 대신 증권시장으로 흘러가게 되고, 그 결과 증권시장에서는 상승운동이 진행된다. .. 이 과정은 1년 이상 진행될 수 있다. 경기가 조금씩 호전되기 시작하면 투자, 소비, 기업이윤이 늘기 시작한다.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할 때, 중앙은행은 금리를 곧바로 올리지 않고 경제 성장을 위협하지 않기 위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한다. 

 

- 금리 상승으로 인해 통화량은 급속히 감소하며 증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역시 고갈된다. ... 금리 상승의 결과로 초래되는 경제 위기는 다소 늦게 나타난다. 즉, 자금조달 비용이 너무 높아 기업이 투자를 멈추거나 꺼릴 때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말이다. (p.143)

 

- 중앙은행이 일단 금리를 높이기로 결정했다면 주식시세가 하락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다. 이전까지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좋았다면 그 만큼 떨어지는 폭은 커진다. 이 차이를 아는 사람은 적시에 빠져 나온다. 주가가 바닥일 때 시장에 들어온 투자자는 큰 부를 축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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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신파는 옛날 프로이센의 몰트케 원수가 전쟁의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한 네 가지 요소, 즉 4G를 가지고 있다. 4G란 돈(geld), 생각(gedanken), 인내 (geduld), 그리고 행운(gluk) 이다.

 

- 생각: ... 자신의 생각을 믿어야 한다. 만약 충분히 생각한끝에 어떤 전략을 세웠다면 친구나 여론, 일상생활 등에 의해 흔들려서는 안된다. 그러면 그의 천재적인 사고는 아무 쓸모가 없어진다. 그렇게 때문에 나는 몰트게의 네가지 요소에 또 하나의 요소인 신념을 추가하고 싶다.

 

- 하강운동 끝을 알아채지 못하면 상승운동의 시작을 알아낼 수가 없으며, 상승운동이 어디서 끝날 것인지를 알지 못하면 하강운동의 시작을 예측할 수가 없다.

 

- 언제나 손해를 보는 사람은 비싸게 사고 싸게 파는 사람들이다.

 

- 역사의 흐름은 빠르고, 지난 몇년간의 경제적 변동은 놀랄 만큼 빠르다. 그러나 사람의 세포가 변하지 않듯, 증권거래소의 세포 조직도 변하지 않는다. 17세기든 오늘날이든, 또는 월스트리트이든 조그만 나라의 증권거래소든 나타나는 현상은 별로 차이가 없다.

 

- 대중의 변덕은 주가의 변덕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대중은 주가가 오를 때만 사고 그렇게 해서 주가는 더욱 더 오른다.

 

- 성공 전략은 '남들과 반대로' 하는 것 (p. 207-)

 

- 상승운동 제 1국면에서는 이미 최저점을 넘어섰기 때문에 계속 매수해야한다. 제 2국면에서는 수동적인 관망자로서 그 상황과 함께 움직이기만 하면 되고, 제 3국면에 접어들어 활황기가 오면 이제 시장에서 나갈 준비를 해야한다.

 

- 증권시장을 보는 '기술'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현재 시장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를 정확하게 아는데 있다. 숙련된 투자자는 매번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손가락 끝으로 느낀다. 세상 어디에도 투자자를 위한 교과서는 없으며 또 완전한 투자라는 것도 없다.

 

- 시장이 악재에도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시장이 과잉 매도 상태에 있다는 징후라고 볼 수 있고, 이는 곧 바닥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주식은 이미 소신파 투자자의 수중에 있으며 그들은 악재에도 별로 개의치 않는다. 소신파 투자자들은 미래에 대한 믿음과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신용으로 산 주식이 하나도 없으며, 좋은 소식을 기다리는 인내심도 있다. 그 반대로 호재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것은 과잉매수 상태를 알리는 것이며 이미 최고점 근처에 와 있다는 의미다. 이럴 떄 주식은 부화뇌동차 투자자들의 손 안에 있으며, 그들은 좋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살수가 없다. 이 때 소신파 투자자들은 돈을 가지고 있지만 비싼 시세로는 사려고 하지 않는다.

 

- 거래량이 늘어가는 가운데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 이것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곧 상승운동이 시작될 것임을 나타내는 징조이다. 이때의 주가 폭락은 주로 실제 가치의 하락 때문이기보다는 대중의 히스테리 때문이거나 주식 소유자들이 모든 주식을 매도함으로써 발생한 것이다. 이것이 하강운동의 과장기인 제 3국면이며 이때 부화뇌동파 투자자들은 우량주든 아니든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모두 내다 판다.

 

- 오랜기간 동안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시세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경우라면 이것은 좋지 않은 징조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주식이 아직도 시장 회복을 기다리는 부화뇌동파들의 손에 있다는 뜻이며 이런 가운데 시세가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두려움 속에 그 내림세는 가속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그와 반대로 주식 거래량이 많은 가운데 가격이 오른다면 이것은 아주 좋지 않은 징후이다. 거래량이 크면 클수록 증권거래소는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주가가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면 이것은 아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 그러나 주식의 대부분이 소신파의 수중에 있고 아직 부화뇌동차의 손으로 넘어가지 않았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시세는 계속 올라가고 그 결과 부화 뇌송파 투자자들은 다시 시장에 참여할 준비를 하며 이제 소신파는 값이 올라간 자신의 주식을 부화뇌동파에게 넘길 준비를 하게 된다.

 

 

- 요컨데,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시장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이것은 동일한 흐름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며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시장이 상승 혹은 하락하면 이것은 흐름의 반전이 멀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 뚜렷한 주관의 소유여부:

 

... 투자자가 대중의 히스테리에 파묻히지 않으려면 훈련을 해야하며 냉정하다 못해 냉소적이기까지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공의 조건이다. 그러니 증권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일 수밖에 없다. 투자자는 용기도 있어야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 할 줄도 알아야하며, 게다가 현명해야 한다. 그리고 " 난 알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어리석어"라고 스스로 자신있게 말해야 한다. 투자자가 대중 심리로부터 벗어나 하강운동의 과장국면에서 매수했다고 하면 그는 그 이후에 주가가 떨어져도 주식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강한 주관을 가져야 한다. 여기서 손실이 과중하기 되면 스스로 너무 당황해 정신을 못 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고비를 넘고 시장이 다시 상승운동을 시작하더라도 강세장이 진행되는 사이사이에 하락을 경험하게 된다. 만약 이 전개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상황을 새로 검토해야 한다. 진단 결과 이것이 잠깐 지나가는 흐름이라는 결론이 나오면 투자자는 귀를 쫑긋 세우고 확실하게 그 자리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전쟁이나 중요한 정치 경제적 또는 금융 정책의 결정, 정권 교체 등 미처 헤아리지 못한 중요한 변수가 생기면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 사랑스럽고 희망 넘치던 그곳에서 당장이라도 뛰어내려야 한다. 즉, 투자자는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은 신념이 있다면 계속 견뎌내야 한다. 오직 상황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내가 탄 배가 잘못된 배라고 생각되면 가능한 한 빨리 뛰어 내리라는 말이다. 요컨대 투자자는 단단하기도 하고 유연하기도 해야한다. (p.214-p.215 추가 확인)

 

- 투자자는 신문을 읽을 때 어디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요령을 알아내야 한다. 우선 무엇보다도 행간의 뉴스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 따라서 나는 증권거래소에서 누구나 아는 뉴스라면 별 의미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 뉴스는 투자자의 도구이다. 투자자는 뉴스를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미리 예견해야 하며 어떤 뉴스가 증권거래소에 중요하고 어떤 뉴스가 중요하지 않은지를 알아야 한다. 중요한 뉴스 중에서도 그것이 호재인지 아니면 악재인지 그리고 여론은 뉴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등을 알아야 한다.

 

- 아버지는 "사람들 가운데는 말을 바보처럼 하지만 영리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말은 잘하면서 바보같이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당시의 나는 후자에 속했다. 모든 상황은 내가 예상한 바와 다르게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 성장산업: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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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원칙을 기억해 달라. 즉, 증권거래소에서 누구나 아는 사실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말라는 것이다. ... 한 산업 분야의 상승 및 하강도 항상 동일한 패턴에 따라 움직인다. 초기에는 새로운 기업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세워진다. 이 때는 시장의 성장 속도와 규모가 아주 커서 부실기업도 살아남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 후 그 산업 분야는 서서히 성장한다. 그러다가 성장이 멈추고 양질에 대한 요구가 커진다. 이 과정은 마치 필터로 거르는 것과 같다. 대부분 기업은 유아기를 견디기 못하고 죽어나 합병된다. 경쟁력 있는 기업만이 남게 된다. 그러다가 이 산업 분야가 침체기로 넘어가면 다시 한 번 선별 과정이 진행된다. 모든 기업은 손실을 보게 되고 가장 강한 기업만 몇몇 살아남아 시장을 나눠 갖게 된다. 오늘날 이런 기업을 '글로벌 플레이어'라고 부른다.

 

- 투자자는 성장 산업을 대중보다 먼저 알아내야 한다. 그래야만 적정한 가격에 탑승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 턴어라운드 주식: 잿더미에서 살아나온 불사조

 

- 턴어라운드는 전체시장보다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이다. 턴어라운드 기업이라고 하면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어 손새를 보고 있고 곧 파산지경에 이른 기업을 말한다.

 

- 증권 거래에 대해 이해하고 어느 정도 통달하려면 사실 수업료를 지급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투자로 돈을 번다면 그것은 고통이 따르는 돈이라는 의미이다. 먼저 고통이 있고 나서 그 다음에 돈이 오는 것이다.

 

-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잃어버린 돈을 찾고자 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만약 손실을 보앗으면 즉시 그것을 받아들이고 책상을 정리한 뒤 0에서 다시 시작할 각오를 해야한다.

 

- 올바른 그리고 숙련된 투자자는 수익은 높이고 소실은 작게 끝내는 사람이다.

 

- 누구든 자신의 판단에 따라 독자적으로 생각하기만 한다면, 그는 일하는 시간에 상관없이 이미 90퍼센트의 동료를 앞서가고 잇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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