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사업을 이미 하고 있는 사람에게, 내 곁에 사업가가 있는 당신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넷플릭스 미드. 인생에 있어 매 순간은 선택이다. 기회를 포착하는 날카로운 판단력과 그에 맞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람의 능력을 볼 줄 아는 세심하고도 냉철한 마인드를 가진 세라 Sarah. 시작은 보잘 것 없었어도 자신에게 한계를 부여치 않는 모습에서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라는 self-reflection의 시간을 갖게된다
가진거 하나 없고 머리까지 심한 탈모로 자존감이 낮아진 순간 그녀에게 에디 Addie 라는 한 줄기 희망이 찾아온다. 에디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헤어살롱 오너로, 흑인이지만 백인만큼의 하얀 피부와 예쁜 외모에 금발까지, 그리고 유창한 (=외모에 힘입어 입에 발린 ㅎ) 세일즈 톡으로 사람들을 본인의 살롱으로 불러들이고 제품을 판매한다. 하지만 세일즈와 마케팅에 있어 어딘가 부족하다. 그 때 2년간 꾸준히 그녀의 제품을 사용하며 없던 모발을 다시 찾고 동시에 자신감까지 되찾은 세라가 에디에게 말한다. "내가 한 번 판매해볼게. 그럼 우리 윈윈일 수 있어!" 하지만 에디는 가당찾은 말이라며 (세라의 외모가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는 여성상이 아니었기에) 그녀의 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한다. 이 순간 세라의 미래는 바뀌기 시작한다.
4개라는 짧은 에피소드에서 느껴지는 주인공 마담 C.J 워커의 고민이 누군가에게는 객기라 느껴지는 상황일지언정 내게는 호기롭게 보였다. 순간의 판단으로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고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은 Long-run 할 수 없다는 교훈도 함께
현재 '셀프메이드'는 네덜란드 넷플릭스 내 Top 10 안에 드는 미국 드라마 (미니시리즈).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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