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드라마

일본요리/음식영화 추천) 열두달, 흙을 먹다

오트밀밀 2023. 10. 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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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요리영화 <열두달, 흙을 먹다>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 요즘 일본영화가 더 눈에 가는게 사실이다. 요리는 내가 좋아하는 활동 중 하나이고. 요리영화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니까.
 
 
영화 스트리밍 사이트를 슥슥- 생각없이 넘기다 만난 <열두달 흙을먹다>

 

 

<리틀 포레스트> 처럼 일본의 외진 시골을 배경으로, 계절별 제철 식재료를 구하고 조리해 먹는 영화로, 리틀 포레스트가 코모리 마을로 내려온 젋은 이치코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대잔치라면, <열두달 흙을먹다>는 아내를 잃은 중후한 자연인 스토무의 4계절 땅에서 나는 제철요리 눈으로 맛볼 수 있는,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해 나가는, 심플하지만 영양가득한 일본요리를 구경할 수 있는 :) 일본 절밥스러운 자칫 밑밑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날 것만 같은 구수한 영화다. 그리고 이런 외진 산골에서의 츠토무의 이야기를 엮어내려는 출판사 직원 마치코의 이야기까지 함께하는 <열두달 흙을먹다>
 

 

전체적으로 영화가 잔잔하게 흘러가 일본 영화 특유의 조용하고 시간 흐름에 따라 펼쳐지는 평범한 이야기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보는내내 조금은 지루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긴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일본영화. 특히 요리영화를 좋아한다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 볼 만한 <열두달 흙을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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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에서 조리된 음식 중 내게 가장 인상 깊었던 요리는 죽순요리. 대나무를 두툼하게 잘라 푹- 고아내는데. 뭉뚱하게 잘린 그 둥그런 모양새에 보들보들 조리된 대나무 죽순 요리를 보자니 나도 바로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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