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드라마 16

요즘 보고 있는 빈티지 감성 미국드라마, 다슨스 크릭 Dawson's Creek

시즌6까지 나오고 막을 내린, 1998년도에 시작된 (나름) 차분한 감성의 미국 하이틴 드라마, 다슨스 크릭. 90년대의 빈티지 감성, 케이티 홈즈의 미즈시절을 엿볼 수 있는 드라마로 그녀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드라마 속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건 케이티홈즈의 아웃핏. 그냥 아무거나 툭 걸쳐도 왜이리 예쁜건지 :) 90년대 드라마이지만 화면처리나 옷차림 등에서만 차이가 있지 그들의 고민과 시대상은 지금과도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시즌1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나이가 15살인데... 우리나라와 문화가 다른 만큼 미국 중학생의 사고와 행동은 정말 많이 다른것 같다라는 생각 ㅎ 현재 미국 넷플릭스 내 방영중이고 90년대 미드를 찾고 있다면, 혹은 빈티지 감성의 드라마를 찾고있다면 가볍게 ..

유럽영화추천/ 가을밤 추천 프랑스 영화) 톰보이 Tomboy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된 프랑스 영화 톰보이. 줄거리도 모른채 시작했던 영화인데도 흡입력있고 탄탄하게 구성되는 전개에 보는내내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영화다. / 톰보이 영화 간략 줄거리 / 새로 이사온 동네가 쑥쓰럽고 낮설기만 한 미카엘. 미카엘의 엄마와 아빠는 미카엘과 동생, 쟌이 새로운 공간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보듬어 준다. 파란색을 좋아하는 미카엘을 위해 파란방을 준비해주고 여동생 쟌은 그저 오빠와 엄마와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운 철부지 앙증맞은 막내 . 미카엘은 이사온 며칠 후 옆집에 사는 리사라는 또래 친구를 우연히 만난다. 리사는 한눈에 미카엘이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다는 인상을 받고 조금씩 애정어린 시선으로 미카엘에게 다가가기 시작. 이후 한없이 부드럽고 사려깊고 조용하고 차..

넷플릭스 일본 영화 추천) 37초만 빨리 태어났다면. 37 세컨즈 37 Seconds

넷플릭스 일본영화, 37세컨즈, 37초 만화가로써 실력은 있지만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동료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 유마. 동료는 앞에서만 잘해주는 척, 급여도 대충, 유마가 어떠한 스포트라이트도 받기를 꺼린다. 동료가 훨훨 날아갈 때 그늘 속에 갖히게 되는 유마는 주변의 지인에게 자신의 작품을 건내보며 여러 출판사에도 연락 해 보지만 때마다 거절 당하기 일수다. 그때 그녀에게 새로운 만화 장르가 눈에 띄고 용기를 내 포트폴리오를 들고 간 한 편집회사의 편집장은 색안경 없이 유마의 실력에 놀라워하며 솔직한 조언을 한다. 다 좋지만 경험이 없는 부분이 만화에서도 비춰지니 경험을 쌓고 돌아와라. 이때부터 유마의 인생은 180도로 달라진다. 혼자 몸을 가눌 수 없는 병으로 인해 평생 누군가에게 의존적일 수 밖에..

넷플릭스 미국 영화 추천) 결국 방탈출을 했어도 남아있는 어두운 진실. 영화 룸

Room(2015) 우리에겐 어벤저스로 친숙한 브리 랄슨 Brie Larson. 그녀가 주연으로 나오는 2015년에 출시된 영화 룸 Room. 보는내내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는 듯한 내용과 긴장감, 그리고 배우들의 알찬 연기에 시간가는 줄 몰랐던 어제 저녁의 무비나잇. / 영화 룸 줄거리 / 십대때 납치된 후 오랜시간 창고와 같은 쪽방에 살게되는 조이. 그리고 그 어려운 시간을 그녀의 아들 잭과 헤쳐나간다. 잭이 어느정도 크자 조이는 현재의 생활에 대한 진실을 아들에게 밝히고 함께 방탈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용기있고 똑똑한 잭 덕분에 어렵사리 지옥과 같은 방에서 탈출은 하지만 오랜시간 떨어져있던 ‘일반 세계’에, 둘의 적응은 쉬어보이지 않는다. 가볍게 보기엔 무거운 주제에 보는동안 심장이 쫄깃해지..

넷플릭스 미드 추천) 록펠러와 나란히. 셀프 메이드: 마담 C. J. 워커 Self-Made Inspired by the Life of Madam C.J Walker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사업을 이미 하고 있는 사람에게, 내 곁에 사업가가 있는 당신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넷플릭스 미드. 인생에 있어 매 순간은 선택이다. 기회를 포착하는 날카로운 판단력과 그에 맞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람의 능력을 볼 줄 아는 세심하고도 냉철한 마인드를 가진 세라 Sarah. 시작은 보잘 것 없었어도 자신에게 한계를 부여치 않는 모습에서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라는 self-reflection의 시간을 갖게된다 가진거 하나 없고 머리까지 심한 탈모로 자존감이 낮아진 순간 그녀에게 에디 Addie 라는 한 줄기 희망이 찾아온다. 에디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헤어살롱 오너로, 흑인이지만 백인만큼의 하얀 피부와 예쁜 외모에 금발까지, 그리고 유창한 (=외모에 힘입어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추천) 세계 최고의 마인드. 인사이드 빌 게이츠 Inside Bill's Brain

멈추지 않는 생각과 추진력. 책에서 지혜를 얻고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실행법을 모색하고 고민하고 확장하고 조정하고 변화함을 반복한다. 휴가 동안 여러권의 책과 함께하는 그의 시간. 개인 모두에게는 혼자만의 시간이 가장 창의적인 시간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기회를 줬던 것 같다 일전에 넷플릭스의 또 다른 티비쇼, Chef's Table의 Chirstina Tosi (뉴욕의 유명 베이커리 Milk bar의 오너) 편에서도, 어려운 위기를 혼자만의 시간으로 극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온다. 빠르게 지나가 지나칠만도했는데 순간적으로 고개가 끄덕여졌던 장면 Scene. 혼자만의 시간. 쉬우면서도 쉽지않은 테스크다. 누군가는 주어진 그 시간동안 한탄과 원망으로 순간을 허비하지만 다른이는 목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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