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본영화, 37세컨즈, 37초
만화가로써 실력은 있지만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동료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 유마. 동료는 앞에서만 잘해주는 척, 급여도 대충, 유마가 어떠한 스포트라이트도 받기를 꺼린다. 동료가 훨훨 날아갈 때 그늘 속에 갖히게 되는 유마는 주변의 지인에게 자신의 작품을 건내보며 여러 출판사에도 연락 해 보지만 때마다 거절 당하기 일수다. 그때 그녀에게 새로운 만화 장르가 눈에 띄고 용기를 내 포트폴리오를 들고 간 한 편집회사의 편집장은 색안경 없이 유마의 실력에 놀라워하며 솔직한 조언을 한다. 다 좋지만 경험이 없는 부분이 만화에서도 비춰지니 경험을 쌓고 돌아와라. 이때부터 유마의 인생은 180도로 달라진다.
혼자 몸을 가눌 수 없는 병으로 인해 평생 누군가에게 의존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 태도에 변화를 주려 노력하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좌절도 맛본다. 그러는 와중에 그녀에게 좋은 인연들과 알지 못했던 인연들까지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속으로 외쳤다. Find the right person. 이미 실력은 있으니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건 누구에게나 행운과 같은 일. 유마도 변화하는 내내 좋은 사람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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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들이 일상처럼 하는 일이 엄마의 도움없이는 어려울 수 있는 생활이 여실히 묘사되는 영화. 감당하는 본인도, 24시간 걱정과 도움을 주어야 하는 엄마도. 둘 다 지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영화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유마의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엄마가 상처받는 장면에서는 화가 나면서도 유마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해는 또 되고. 복잡한 마음이 많이 든다. 한발 한발 세상에 뻣어나가는 용기와 태도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던 영화.
요즘들어 넷플릭스에 볼만한 영화와 쇼가 많다. 특히 요즘 유럽 , 네덜란드 넷플릭스에는 일본영화, 한국 드라마도 많이 소개되고 옛 클래식 미국 영화들도 많이 발견하는 재미가 있네 :)
▼ 한국/우리나라 추천 독립영화 말아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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