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공군 입대와 함께 받게되는 에어포스 air force 굿즈백
미군 입대는 건강검진과 함께 시작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1) 입대서류를 모두 마치게 되면 MEPS(맵스)에 도착해서 첫 건강검진을 받게되고 (하루 온종일 걸림)
2) 이후에 문제가 있으면 Waiver 를 받아 다시 미군 입대를 준비하거나
3) 아님 맵스에서 첫 건강검진에 실패하면 (어떤 건강검진 항목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추후에 건강이 회복되고 다시 맵스를 찾아 신체검사 재검을 받아야하는 경우가 발생된다.
맵스에서 건강검진을 문제없이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맵스에서 다 했으니 미공군 신체검사는 이제 끝인가?" 라고 생각하면 오산
▲ 엘에이 맵스 갈때 묶었던, 엘에이 메리어트호텔 부페
(아주) 많은 경우, 맵스에서 건강검진을 통과하더라도 mental illness의 경우 거짓으로 보고하는 사람들도 많고. 맵스에서 건강 상태를 다 못거르는 사태가 굉장히 다수... 발생되기 때문에. 텍사스 lackland 훈련소에 도착 후 week1, 훈련 첫째주에 훈련소 안에 있은 REID라는 훈련생병원에서 맵스에서 했던 모든 신체검사 항목을 똑같이 다시 한 번 진행하게 된다.이때 아무문제없이 통과되면 이상이 없으나 무언가 문제가 발생되면, 훈련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첫째주에 건강검진을 마치고나면, 훈련을 마칠 때 즈음에 한 번 더 최종 건강검진이 진행되서, 미공군 입대의 경우 결국 한 3-4회에 걸친 건강검진이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정말 까다로운 미공군입대 건강검진인데.
그 중 오늘 다룰,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은 건강검진 항목은 바로, 청.력.검.사.
▲ 엘에이 맵스에서 받은 점심식사
일단 맵스에서의 청력검사와 BMT, 텍사스 미공군 훈련소에서의 청력검사는 동일한 방법으로 이뤄진다.
청력검사(hearing test) Cell에 총 4-6명 정도가 함께 입장하게 되고 문이 닫히면 청력검사 시작을 알리는, 헤드셋을 끼고 버튼을 누르는 기계가 손에 쥐어지게 된다. 검사가 시작되면 안내 방송이 헤드폰으로 나오며 삐삐- 소리가 나기 시작하는데.. 이 소리가 참 너무 subtle해서. 내가 지금 소리를 듣고 있는건지. 아님 환청을 듣는건지. 옆에 사람이 소리내는걸 듣고 있는건지. 정말... 들리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청력검사 할 때 숨을 참고 집중해서 소리를 듣는것이 중요.
다른 건강검진항목과 다르게, 청력의 경우 제 기능을 잃게되면 회복이 불가한 검진 항목이다보니. 공군내에서도 "청력잃었어? 그럼 넌 탈락" 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니 청력검사 전 귓밥도 정리를 하고. 검사 전 청력검사가 대략 어떻게 진행되는지 공부를 하고 익히는것도.. 청력이 조금 좋지 않다고 생각하면 고려해 볼만한 방법이다.
다른 브랜치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미공군의 경우 모든 건강검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수월한 입대가 가능하다. 특히 신체검사 중 청력이 좋지 않으면 미공군 입대 탈락 1순위이기 때문에 평소 음악을 크게 듣거나 장시간 헤드폰을 끼거나 하는 행동은, 신체검사 받기전 자제하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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