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검은고양이) 이사 전 그녀의 행동관찰

오트밀밀 2021. 10. 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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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story, 1층집이였던 이전집에서의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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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가 많이 있던 정원은 아니었지만

나름 옆집 고양이도 곧잘 지나가고 ㅎㅎ

동네 다람쥐, 새들의 축제였던 뒷마당이라

아침 저녁으로 순대의 생활반경이 꽤나 넓었던 곳이다

 

 

 

 

 

아침마다 테라스 밖 새를 관찰하느라 온 정신이 팔리고

 

 

 

 

 

 

새가 움직이기라도 하면

쏜살같이 집안의 창틀과 창틀사이를 넘나드느라 바빴던 순대.

그래서 우리집 창틀에는 순대털이 이만큼씩 ㅎㅎ 쌓였다는

 

 

 

 

 

순대가 좋아했던 또 다른 곳,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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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내가 밥을 먹기 시작하면 제깍 올라온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주지 않지만,

아이스크림, 요거트, 치즈 등이 식탁에 올라면

가끔가다 우리가 정말 손톱만큼 나눠주었던 기억이 있었어서 그런지

밥상에 올라오기만하면 가만히 앉아 기회를 노리곤한다.

그러다 유제품 냄새가 나면 귀신같이 알아보곤 달라고 울기시작하고 ㅎ

 

 

 

 

카리스마 넘치는 똑순이

 

 

 

 

순대가 가장 좋아하는 포즈 중 하나.

모든 검은고양이가 저 포즈를 좋아하는건지.

아님 순대만의 시그니처일까?

한쪽팔을 쭉 뻗어 의자나 캣타워에 걸치는걸 좋아한다

 

 

 

 

오늘의 귀여움. jpeg

 

 

 

 

황송해

 

 

  

 

이 친구는 옆집 아기고양이 진저캣!

자동차 밑이 따뜻하고 볕을 피하기 좋아서 그런지 항상 차 아래 숨어있다.

이제는 더 이상 못보는 친구지만.

새로이 이사온 동네에도 고양이를 기르는 집 두채를 발견했다

 

 

 

 

동네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는날이 곧 찾아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