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이야기라면 외국에서도 터부시되는건 마찬가지인가보다.
부부간 예산짜기에 대한, 조금의 혜안을 비춰주는
<매달 무조건 돈이 남는 예산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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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짜는 방법의 경우,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방법이나
특별한 방법을 이야기 하지는 않지만,
그런 기술보다는 어떻게 파트너와 예산 짜는 이야기를 꺼내야하는지,
그 고통스러운 여정을 시원하고 위트있게 풀어놓은 부분이 있어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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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무조건 돈이 남는 예산의 기술> by 제시메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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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짝을 맺고 살아가다 보면
이런저런 습관, 별난 점, 미치도록 싫어하는 일 등
그 사람에 대해 많은걸 알게된다.
그리고 본래의 성격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상대가 내 행동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깨닫게 된다.
당신 역시 샤워를 할때 꼭 음악을 틀어 놓는다거나
일요일밤은 축구 경기를 보는 시간으로 정해 둔다거나
속옷을 다려서 입는다거나 하는,
별 생각없이 습관처럼 하는 일들이 있을 것이다.
다들 그러고 사는 줄 알았던 것이다.
아침 6시면 틀어놓은 음악 소리 때문에
7시까지 자도 되는 상대방이 짜증을 내기 전까지는.
두 사람이 얼마나 잘 맞든지 간에,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려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가계부를 같이 쓸 때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돈을 다룰 때 어떤 습관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그 습관과 목표가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더 잘 알게 된다
"여보, 우리 같이 가계부를 쓰는게 어때?"
(상대방의 해석: 여보, 이제 당신한테 목줄을 채우고
한푼이라도 어떻게 쓰나 감시할 때가 된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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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당신 말대로 마루가 너무 낡은거 같아.
새로 바꾸게 돈 좀 모아볼까?
(상대방의 해석: 자기야, 우리한테 마루 갈아엎을 돈이 어디있어.
돈 관리 어떻게 하는건지 하나도 모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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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우리가 돈을 제대로 쓰고 있는건지 모르겠어"
(상대방의 해석: 자기, 이번달 용돈 정해줬잖아. 그대로 쓰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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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상대가 스스로를 '돈 관리하는 타입' 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계부에 대한 저항은 분명 거셀것이다.
현실을 알고 싶지 않을 수도 있고,
은행에 돈이 있고 불편없이 살고 있는데
왜 굳이 가계부를 써야 하느냐고 물을 수도 있다
노력한 만큼 성공한다.
노력은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멈추지 말아야 한다.
꾸준한 노력없이 위대한 목표를 이룬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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