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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검사가 진행됐다.
우리 squadron의 경우 1년에 딱 4번만 체력시험을 보는데 내가 도착했던 3월에는 이미 상반기 체력시험이 말끔히 ^_^ 마무리가 된 후였고. 이번 체력시험은 분기별 진행되는 6월의 무더운 날씨의 체.력.장. 기본 온도 90도화씨 ^^^^^
성별과 나이별로 미공군 체력시험 기준은 모두 다르다.
나는 달리기 점수도 잘 나오고, push-ups도 sit-ups도 각각 72개 62개씩 할 수 있었어서. 가뿐히 체력시험 100점 만점.
내 룸메는 푸쉬업 48개, 싯업 40개, 달리기 점수는..묻지않았다.. ㅎㅎ 프라이버시 지켜줄...
테크스쿨 공군 체력 시험의 경우 BMT와 같이 3가지 종목으로 결정이 난다.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이 3종목. BMT오기 전 어느정도 체력 단련을 해두면 두고두고 도움이 되니 참고하면 좋겠다 :)
테스스쿨의 거의 마지막주 2주를 남겨두고 친구들과 멕시칸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조금은 괴상했던 입간판에 "여기 레스토랑 맞냐..." 몇번이고 확인하고 들어갔던, 기대와 달리 맛으로 승부했던 멕시칸식당.
이 집에서 꼭- 주문해야하는 메뉴가 있었으니, 스트로베리, 딸기 마가리타! 2잔 주문하면 1잔더 주는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배불러서 3번째 잔까지는 주문하지 못했다;
어느날 친구의 아침식사.
스크램블 에그 다 먹고 발견한 2개의 포크. 그는 수저를 깜빡하고 가져오지 않았고. 일어나기 싫다며 포크로 오트밀을 먹고 있더랬다.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우습기도하고 ㅎㅎ 자꾸 피식였더니 맘상한 친구
테스스쿨 마지막 시험을 남겨두고는 고이 모셔두었던 불닭볶음면도 헤치웠다. 하나는 내입으로. 하나는 친구 맛보라고 맛있는 라면 공.유
정말이지. 길고긴 테크스쿨이었다.
내 테크스쿨의 경우 총 2개의 코스로 구성되었는데. 첫번째 코스에서는 내가 1등으로 졸업. 두번째 코스에서는 아쉽게도 2등으로. 졸업하게 되었다. 무려 그 격차는 0.4점차. ㅎㅎㅎㅎㅎ top graduate으로부터 간발의 차로 1등자리를 넘겨줄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Distinguished graduate, DG 자리는 지킬 수 있었다. 1등은 위에 오트밀 포크로 먹던 친구가 차지했 ㅎ. 그의 GPA 99 내 GPA 98.6
학교 마지막 시험 마치고 즐거운 마음에 친구들 모두 마음이 들떤던 저녁. 베트남 음식점에서 저녁 면치기 하고나서의 모습. 오픈카 신나게 달려주세여
학교 졸업을 했으니. 이제 모두 첫번째 발령 부대로 이동할 때가 왔다. 나도 갖고 있던 짐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고. 필요없는 용품은 친구들에게 나워주기도 하고 판매를 하기도 한다. TV는 판.매.완.료
테크스쿨 졸업 후 한 일.
아무 걱정없이 outdoor pool, 수영장에서 lap swim을 즐기고. 친구들과 프로젝터를 이용해 넷플릭스로 Black mirror 시즌6 에피소드5 를 함께 시청했다. 넷플릭스 이렇게 다같이 보니 너무 재밌
그리고 다음날.
배정받은 첫 부대로 몇몇 친구들은 졸업하자마자 바로 이동을 하기 시작했다. 항상 같이 다니던 10명의 친구들 중 4명이 이미 떠난 상태. 한명은 오하이오, 한명은 플로리다, 한명은 오클라호마, 한명은 네브라스카. 매일 이렇게 한명씩 떠나 보내고 나니 좋지만은 않은 마음...
4개월간의 테크스쿨도 이제 정말 끝이 보이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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