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살이/Hello Airforce (미공군 라이프)

미공군지원/준비) The World Greatest Air force! 미공군 입대

오트밀밀 2022. 8. 7.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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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될려면 #미공군입대

 

이렇게 시간이 다가왔다.

미공군 지원의 끝. 까지는 아직 아니지만 (직업 결정이 안됐기 때문에)

많은 허들을 통과하고 공군 DEP상태까지 오게되었다.

DEP란 Delayed Entry Program

 

 

 

/ 백그라운드

 

나의경우 첫 미군 지원을 육군과 진행했었다.

물론.. 맨 처음은 공군 리쿠르터에게 연락했으나 아주 못된사람중 못된이가 걸려 좌절.

쓰라린 마음을 부여잡고 네이비(미 해군)에 문을 두들겼으나.

네이비 리쿠르터와 이야기해보고나니 '이곳은 아닌것같다'는 직감이 들어,

눈을 돌려 육군과 프로세싱을 시작했었다.

육군 프로세싱은 전반적으로 수월했지만 문제는 공군과 처음 이야기나눈게 이슈가 됐다.

맵스를 간것도 아니고 공군과 애즈뱁을 본것도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첫 공군 모병관과 사인한 서류, 그리고 맵스 arrange까지 된 상태였기 때문에,

맵스에 직접적으로 가지는 않았더라도 공군지원자로서 해당 맵스에 서류가 모두 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공군에 들어간 서류를 육군으로 이전시켜와야하는 이슈가 발생됐다.

Spiff라는 프로세스로, 이전 브랜치에서 다음 브랜치로 넘어오는 프로세스.

 

공군에서 육군으로의 스피프는 딱 한달이 걸렸다.

보통 2주에서 3주 사이에 서류 이전이 된다고 들었는데 나는 딱 한달.

 

서류가 모두 트랜스퍼되고는

육군와 맵스와 애즈뱁을 모두 잘 치뤘지만 고민이 됐다.

"육군이 내게 최선인가"

 

그리고, 다시 한 번 spiff를 시작.

육군에서 공군으로.

그리고 그 시간은 딱 2주 정도 걸렸다.

나의 일 잘하는 엘에이 모병관 만세

 

 

/ 나의 두번째 맵스

 

그리하여 맵스를 다시 한번 가게됐다.

처음 맵스를 갔을때는 육군과 진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군에서 필요한 신체검사 중 missing 된 부분이 다소 있었기 때문에.

분명 내 모병관은

"이번에 다시 맵스가면 Read Aloud 테스트랑 Depth Perception 테스트만 보고 올거야.

넘 걱정말구. 잘할수있어. 잘보고와!"

했지만 이 두가지 항목말고 좀 더 많은 항목을 테스트 받고왔다 ㅎㅎㅎ

 

맵스 스케줄링은 월요일로 받았다.

모병관에게 "몇시까지 도착하면 되지? 설마 또 4시반이니?" 했더니

"Of course! 근데 집에서 그 시간까지 맞춰나오기 어려우면 일요일날 호텔 예약해줄게.

호텔 예약이랑 택시 예약 필요하면 알려줘!"

해서 일요일 오후에 에어포스에서 잡아준 택시를 타고 엘에이 메리엇 호텔로 이동했다.

 

▲ 엘에이 공항 메리어트 호텔

 

엘이이 공항 근처 메리엇 컨퍼런스룸에서 체크인을 하고는 시간이 많아 호텔 짐을 가서 운동을 하고는.

그래도 시간이 남네... 좀 쉬다가 저녁식사를 마치고는 오후 8시가 되서도 룸메가 안나타나길래

'오- 요번에는 호텔룸 혼자쓰나보다!' 했지만

8시반이 되니 Rosie 도착.

매우 수다쟁이인 콜롬비아 친구로, 공군 리저브를 신청한 친구였다.

오자마자 내게 "내가 가십거리하나 있는데, 공유해줄까?" ㅎㅎㅎㅎㅎㅎ

라며 동생 연애 이야기 의견을 좀 달라고 ㅎㅎㅎㅎㅎ

그래서 수다 떨다 10시반에 취침

 

다음날 아침에 Rosie랑 3시반에 기상해 준비를 마치고 4시까지 호텔 로비로 나섰다.

Rosie는 이날 파이캣 베리페케이션과 풀 피지컬이 기다리고 있어 나와는 스케줄이 달라,

맵스에 도착 한 후에는 바이바이

 

▲ 메리어트 호텔 저녁 부페. 군 지원하는 사람들의 부페는 저~기 구석에 조그마하게 마련되어 있다. 호텔 고객과는 다른 부페.

메뉴는 이 메뉴로 고정인듯싶다. 지난번에 갔을때도 이 메뉴였고, 여기에 추가해 닭고기, 쿠키, 레모네이드가 마련돼 있다

 

맵스에 도착해서 가방 baggage area에 던져넣고 에어포스 사무실로 들어섰다.

엄청 밝은 담당자가, "웰컴!!!!!!"하며 "너오늘뭐해야하는지보자~"해서 서류 보여주려고 했더니

"괜찮구. 내가 시스템에서 볼게~"하더니 잠시 어리둥절.

"내가 서류보여줄게. 이전에 육군하고 프로세싱하다가 공군으로 넘어왔구. 오늘 메디컬 2개하기로 되어있어"이야기하니

그럼 일단 2층 올라가서 Airforce special medical 받으러 왔다고하고 체크인을 하란다.

 

2층에 올라섰지만 리셉션에서 다시 어리둥절

"너 오늘 왜 왔어? 메디컬 다 했는데?"

"나 브랜치 변경했어 공군으로. 그래서 메디컬 추가로 볼거있어" 했더니 그제서야 "알겠어"

 

올라가자마자 시력테스트부터 시작했다.

Color blind 테스트는 이미 다 했는데 또 시키길래.

"육군 메디컬할때 나 이미 했는데... 오늘 depth perception만 하면 된다고 전달 받았어" 했더니

"아 알겠어. 그럼 그거 도와줄게" 해서 depth perception 시작.

후. 근데 이거 정말 안보인다..A부터 F까지 동그라미가 3줄씩 열맞춰 정렬되어있고

그 중 열별로 톡 튀어나온 동그라미를 찾는 시력검사.

그래도 A에서 D까지는 얼굴 각고, 눈도 깜빡이며 봤더니 잘 보였는데뒤로 갈수록 지인짜- 안보였고

F는 보고보고 또 봐도 튀어나온 원이 보이지 않았다

"F는 진짜 안보이는데 어쩌지. 튀어나온 원이 있긴한거지? 시간 더 줄수있을까?" 했더니

"시간 많이 줄게. 걱정말고 천천히봐" 해서 얼굴을 다시 기계에 넣었더 뺐다 몇번을 반복하고나서야

"Perfect score야! 고생했어!"

그리고는 Read aloud 테스트도 봤어야하는데 몇마디 나누고는 담당자가 그냥 패스를 시켜줬다.

시험 안보게 된 나는 신났

 

시력검사가 다 끝나고 몸무게와 체중을 다시 재란다.

"육군하고 했을때 다 했는데 다시 해야할까?" 했더니

"공군은 공군용 기준이 따로 있거든. 다시 한번하자" 해서 몸무게 체중을 다시 쟀는데

왠걸. 평소 운동을 많이 하다보니 저체중에 거의 도달해서 "다행히 지금은 통과인데 몸무게는 이제 더 빼지말자 ㅎㅎ"라며

당부의 말을 들었다

 

 Airforce weight & height 검사가 끝나고는 다 끝났는줄 알았더니

Valsalva 테스트 남았으니 옆에서 기다리라는 육군언니.

AKA. ear popping/ pressure 테스트.

 

검사해주는 선생님이 사무실 도착을 안해서 20분 정도 기다리고는 바로 검사실로 가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별거는 없구. 코막고 숨들이마시고 입코 꽉 막고 숨뱉기. 끝. "Looks beautiful!" 답변을 받고 진료실을 나섰다.

 

공군용 추가 메디컬 테스트는 이렇게 끝이났다.생각보다 너무 순조롭고 일찍 끝났고. 공군 오피스로 다시 내려가

"나 다 끝냈어. 이제 뭐하면 될까?" 했더니 "얌. 너 진짜 빨리 끝냈네? 그럼 이제 페이즈 1,2시작하자"

 

▲ 엘에이 맵스에 가면 이 과자 꼭 먹어보길 :) 맛있어...ㅠ

 

 

/ Phas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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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프린트 채취와 컨트렉 작성과 인터뷰가 바로 페이즈1.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지 내가 갔던 요일에 육군 쉬퍼들이 60명.. 마린 쉬퍼 10명 정도가 대기를 하고 있었다.

쉬핑전에도 맵스 인터뷰가 있는건지 담당자는 4-5명인데 쉬퍼는 몇십명이니까 시간이 오래걸렸.

나는 오전 8시부터 기다렸는데... 쉬퍼들 덕에 계속 내 순번이 밀려나 phase 1을 오후 3시가 다 되어서야 끝낼 수 있었다.

맵스 담당자와 컨트랙 작성할때는 간략한 인터뷰를 본다.

묻는 질문을 잘 듣고 대답해야하고 이름, 주소, 전화번호, 소셜시큐리티 등등

본인의 정보가 제대로 모두 기입되이어 있는지 확인을 해야한다.

또한 컨트렉 년수도 이때 확인을 하게 되기 때문에

4년 계약인지, 6년 계약인지, 8년 계약인지 등등 확인하고 사인해야한다.

 

 

/ Phase 2

 

Swear-in

선서

 

페이즈2는 간단하다.

엘에이 맵스의 경우 하루 총 4번의 선서 시간이 정해져있다.

10시, 12시, 2시, 4시.

사람이 많으냐 적냐에 따라 시간은 앞뒤로 30분씩 조정이 될수있고.

내 경우 이날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았어서 다 뒤로 밀렸...

선서하러 들어가기 전에 메디컬 브리핑 받았던 룸으로 들어가 선서하는 방법을 안내 받는다.

커멘더가 말하는 부분을 열창하고, 차렷, 열중셔~ 어떻게 하는지도 알려준다.

 엘에이 맵스에 새로 발령받은 커멘더가 여자 커멘더였는데 목소리가 어찌나 예쁜지 :)

선서하는동안 처음이라 실수도 하시긴했으나 목소리가 좋아 난 귀가 즐거웠다.

 

맵스에서 선서까지 마치면 다시 공군 오피스로 돌아가

"선서까지 마췄어!" 알려주면 된다.

그럼 집에 어떻게 가는지, 택시 필요하면 잡아주고, 자차로 왔다면 리셉션에서 체크아웃하고 집으로 돌아가면 된다.

에어포스 담당자들 너무 다 나이스하고.

내가 네덜란드 있었다고 하니까 다들 너무 반가워하면서

나는 영국에 있었었네, 나도 네덜란드에 있었었네 수다의 장이 마련되었었음

 

다음날은 우리 나이스한 리쿠르터를 다시 찾아가 추가 서류를 작성후에

DEP 서류까지 사인을 마치고 AFSC 직업 선정을 시작했다.

공군의 경우 미니멈 8개의 잡, 최대 20개의 직업을 선택해 제출할 수 있다.

난 리쿠르터 오피스에서는 4개만 적고 주말에 4개 더 적어서 발송완료.

 

제발 원하는 잡이 셀렉되길 희망해보며.

원하는 직종 중에 추가 시험이 있는 잡이 하나 있어

엘에이 맵스에 조만간 한번 더 다녀와야할수도 있을 것 같다

 

▲LA MEPS Swear in 엘에이 맵스 선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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