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생활/ 일상)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무제한 샤브샤브 맛집! 샤브요 しゃぶ葉

대학생때 많이 먹던 샤브샤브. 일본에서 첫 도전!

 

회사 사무실 사람들과 함께, 그리고 친한 친구들과 함께. 무려 일주일 내 두번이나 찾은집이다 :) 일본 내에 인기가 어마어마한지, 웨이팅은 기본인 이곳은 샤브요 🥩

주말에는 5시만 되면 사람이 꽉꽉차기 시작하는 곳이니 시간 맞춰 잘 찾아와야한다.. ㅎㅎ 밥시간만 되면 여기저기 정말 난리법석인 일본 ㅠ

앉으면 각각의 자리에 저렇게 인덕션 스토브와 냄비가 준비되어 있고

외국인을 위해 영어메뉴도 있으나 사실 여긴 테블렛으로 다 주문하게 되어 있어 죠 메뉴판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ㅎㅎ (테블렛 안에 영어메뉴 있음)

육수는 두가지 혹은 네 가지까지 고를 수 있다. 두가지 고르는게 기본이고 네가지를 고르게 되면 추가 금액을 내야함. 육수 종류도 많은데 일반, 유즈, 김치 등등 메뉴를 보고 먹고 싶은 육수를 골라 잡으면 되며, 두가지 육수를 골랐어도 중간중간에 추가 금액이 있는 육수도 있어서 추가금을 내고 싶지 않다면 눈을 똑띠 잘 뜨고 메뉴를 잘 살펴야 한다 ㅎㅎ

고기와 육수, 음료 메뉴 등을 고르고 나면 이제 부페식으로 야채, 소스, 음료, 면 종류 등을 가져다 먹게 되어 있다. 음료메뉴는 기본 음료만 해도 녹차와 보리차, 멜론소다, 야채주스 등이 제공되니 “난 무조건 음료 종류가 많아야해!” 가 아니면 추가 지불 없는 기본 음료를 마셔도 좋다. 알코올 음료도 추가 금액 있으니 무조건 여기서 마셔야겠다 ㅋㅋㅋ 가 아니라면 참고!

야채&채소 종류가 다양해서 넘흐 좋은곳! 각종 버섯, 두부, 배추, 청경채, 콩나물 등 신선도도 매우 좋다 🥹

면 종류는 우동면과 라멘 면사리가 제공됨 :) 외에 카레와 흰쌀밥, 미역이 들어간 와카메밥도 있음 🍚

고기/야채 찍어먹는 소스도 다양한데 난 양파소스와 참깨 소스만 공략했다. 그리고 일본식 사라다 샐러드도 있으니 맘껏 가져다 먹길!

고기는 타블렛을 통해 주문하게 돼 있다. 주문하면 서빙로봇이 고기를 전달해줌.

난 샤브샤브하면 소고기 아님 돼지고기니까용. 둘다 주문해 보았고. 다음날은 양고기를 주문했는데 냄새가.. 늠나 심해서 양고기는 몇 점 먹고 그만뒀..ㅠ

참고로 양고기가 들어간 메뉴가 가장 값이 나간다 -_-

디저트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는 샤브요! 일단 사람들이 많이 먹는 팬케익! 괜찮구용.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제공돼서 팬케이크에 올려먹으면 최고. 아이스크림 기계 옆으로는 초콜렛 시럽, 딸기 시럽 등이 있으니 솔솔 뿌려 먹기도 좋다. 이 외에 팝콘도 먹을 수 있고 샤브요 나름의 앙미츠도 제공하고 있으니 동글동글 모찌와 함께 단팥을 함께 즐겨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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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요 인당 가격은, 메뉴에 따라 달라지는데 음료추가하고 젤 비싼 메뉴 시키고 하면 인당 4000엔 넘게 나올 수도 있다. 그렇지 않고 소고기/돼지고기 메뉴에 기본 메뉴들만 주문하면 1800엔~3500엔 선에서도 가능.

그리고 참고로, 단체로 가면 되도록 테이블 당 따로 주문을 할 것을 권장하고 싶다. 앉은 테이블 당 주문하면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도 있는데 이유는 내 선택권이 다른 일행에게 넘어가지 않고 다른 일행이 주문한 내역이 내 주문과 함께 통틀어 계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난 방문한 두번 모두 테이블 별이 아니고 일행 전체를 기준으로 주문이 들어가게 되어 증말.. 내가 먹지도 않은 음료메뉴나 알코올 메뉴까지 계산해야 했어 다소 황당했다 -_- 테이블 당 따로 계산이 되냐고 물어보니 계산하는 곳에서능 따로 계산도 안된다고 하고. 그러니 단체로 가면 꼭 테이블 당 따로 주문과 계산을 하겟다고 이야기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