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생활/일상) 아키하바라 숨은 라멘 고수/맛집! 외국인은 우리뿐. 로컬 사랑 가득한 아오시마 쇼쿠도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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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로 헬로키티 전시를 보러가던 중 점심을 먼저 먹고 갈 요량으로 들른 @Aoshima Syokudo Akihabara

도쿄 아키하바라라면 외국인 여행객도 많고 복작복작하기 나름이지만. 여기는 아키하바라 뒷골목,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한적함을 느낄 수 있다. 찾아가다보면 “아키하바라에 이런 곳이!” 라며 놀랄 수 있고. 그 와중에 이 라멘집은 길게 줄이 늘어서 있는, 맛집 중의 맛집이다. 고요한 장인을 기다리는, 모두의 한마음으로, silent 정적가득했던 waitline. 외국인은 우리만 있었고 정말 다 일본인들만 가득했던 라멘야. 11시 40분쯤 도착해서 한시간 정도 기다려 라멘을 맛볼 수 있었는데 충분히 기다릴만하고, (맛있으니) 기다려야만한다 ㅎㅎ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자주 찾고 싶은 방앗간이 될 것 같은 느낌.

참고로 위에 보이는 줄은 반의 반도 안되는 줄..

라멘은 단 두 종류. 일반 라멘의 일반 혹은 곱배기 사이즈, 차슈라멘 일반 혹은 곱배기 사이즈. 토핑으로는 죽순, 차슈 등 추가가 가능하고 면추가도 가능하다. 생맥도 판매하는데 완전 Fresh! 맛있으니 꼭 주문하길.

우리는 챠슈라멘 일반사이즈 두개와 생맥 하나 주문!

자판기 주문이라 주문방법이 간편 그 자체이고. 자판기에서 티켓이 나오면 주인장에게 나온 티켓을 보여주면 된다.

주문하고 바로 먹어볼 수 있음 좋겟으나. 밖에서 기다리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또 대기줄이 있다. 그래도 이 줄은 금방 빠지니까. 티켓 뽑고서 5-1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됌.

너무나도 인기가 많고 가게는 작아, 같이 왔더라도 의자 빠지는 순으로 앉게 되어 있다. 운 안좋으면 나는 맨끝에, 같이 온 사람은 어디 저- 중간에 앉혀질 수도 있음;

생맥을 주문하면 멘마(밤부)와 약간의 차슈를 안주거리로 준비해준다. 여기 죽순과 챠슈가 정말 기가 막히니 꼭 챙겨먹길.

라멘은 참 그냥. 일반적인 비주얼인데 맛이 극강이다. 국물은 내 입맛에 약간 짭조름했으나 라멘 면이 perfection에 가깝고 차슈와 죽순 조리를 대체 어뜨케 한건지. 발란스가 제대로인 라멘 한 그릇이였다. 차슈와 죽순이 이리 맛있는줄 알았다면 더 추가해서 먹었을텐데. 다음에 토핑을 더 추가해 먹어볼 예정이다 🍜

👇🏻 아키하바라 아오시마 쇼큐도 라멘 위치

아오시마 쇼쿠도 · Chiyoda City, Tok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