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마 쿠사츠 유바타케 온천여행) 프라이빗 온천, 맛있는 조식, 커플들에게 찰떡 숙소 추천 うり房旅館 우리보우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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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온천여행을 많이 계획하고 있는중 눈에 딱! 들어온 군마 쿠사츠 온천. 휴일을 맞아 2박 3일로 도쿄에서 차를 끌고 운전해 다녀왔다. 쿠사츠 온천에서는 1박만 하고 돌아왔는데 너무 예쁘고 괜찮은 숙소에 묶었어서 소개하기 🥹

군마 쿠사츠 중심가에서 가까운 료칸이다. 목조건물로 지어진, 조식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고 방도 따시고 키만 들고 가면 개인 온천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온센도 마련돼 있는 Wooribow Ryokan.

주차 공간은 4대 정도 있는데. 일본답게 ㅎㅎㅎ 지정된 자리에 순서대로 차를 대라고 우리에게 신신당부를 하던 사장님ㅋㅋㅋㅋ

일본의 대부분의 호텔이 그렇듯 이곳도 체크인은 3시. 하지만 우리가 4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도 반가이 맞아주시던 주인분이었다. 중년의 남성 두분이서 우릴 맞아주셨는데 약간 위엄이 느껴져 다소 몸을 굽히게 됐다는 ㅎㅎㅎ

체크인과 함께 커피 혹은 차, 그리고 위의 료칸 이용안내 종이를 나눠준다. 조식이 포함된 료칸으로, 첫 장 마지막에 아침밥 먹고 싶은 시간을 동그라미 쳐 놓으면 다음날 그 시간에 맞춰 아침을 준비해준다.

음~ 블랙 커피 맛있규 ☕️

칫솔, 양말 등 toiletries 안챙겨 왔음 체크인 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챙겨 방으로 갈 수 있다.

우리의 방.

2층이라 조망도 꽤나 좋았고. 귀여웠던 타타미방. 두툼한 일본식 Futon 후톤을 깔고 자는 곳으로, 침대에 익숙한 여행자라면 조금 잠자리에 드는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도 이제는 하도 바닥에서 자던 습관이 안배어서 그런지 잠 많이 뒤척뒤척 ㅠ

죠기 보이는 두개의 열쇠는 개인 온천실용. 온천실은 두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고 한 온천실 당 두명이 이용하면 딱 적절한 사이즈다 :)

개인 온천실이여도 한 팀이 나오면 다른 이용자가 또 있을 수 있으니. 꼭 샤워를 먼저 한 후 온천탕을 이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ㅎ 미국인인 D는 목욕하는데 샤워를 왜 먼저 하냐며…. Common sense 아니냐긔 👀

온천 이용은 24시간 할 수 있어 열쇠가 온천실에 걸려있지 않는 이상 원하는 만큼 신나게 이용하면 된다. 나는 저녁먹고 들어와서 밤에 한번 이용하고 끝. 물이 좋아서 목욕을 마치고 나오면 온몸이 부들부들 해 짐을 느낄 수 있다.

아침이 밝았숩니당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침 조식!

백점 만점!!! 일본식 토스트에 옥수수 스프, 커피, 샐러드, 그릭 요거트가 준비된다. 옆 테이블은 보니 약간 다른 빵으로 조식이 준비되던데. 그날 그날 준비돼 있는 재료로 아침을 준비하는 듯 싶었다.

다 먹고 나니 배불배불

도쿄로 다시 운전해 돌아가던날. 전날에 눈이 슬금슬금 오더니 집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엔 눈이 살짝이 쌓여있었다. 워낙 이날 날씨가 추웠어서 히터를 켜도 차가 잘 녹지 않길래 “그래 기다리쟝~” 하고 있옸는데 배려깊은 옆 차주가 “숙소에서 뜨거운물 떠왔으니까 이걸로 차 유리 닦아요~“ 하시길래 고마움을 몇번이나 표시하고는 안전히 출발 할 수 있었다.

겨울의 군마는 정말이지 너무나 춥..다. 옷을 단단히 챙겨가길!



군마 쿠사츠 유바타케 온천 우리보우 료칸 위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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うり房旅館 · Kusatsu, Gunma, Agatsuma Distri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