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살이/일본

일본 도쿄 생활/일상) 요코하마 텐동 맛집 + 크리스마스 마켓 + 도쿄 추오라인 2층 전차

오트밀밀 2024. 12. 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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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맛집
#요코하마텐푸라동
#요코하마텐동
#요코하마돈부리
#요코하마가성비점심



何か。

이 날은 왠지 텐동을 먹어야만 할 것 같던날. 동료들과 요코하마에 내려왔고. 맛집을 찾던중 발견한 대박맛집. 양도 푸짐하고 가성비 최고의 텐동 맛집이라 말하고 싶다.







요코하마는 직장인들의 성지라 불릴 정도로 직장인 인구가 많은 곳. 그래서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줄. 배가 많이 고팠어서. 줄을 보고는 정말 참기 힘들었던 날이기도 했다.








소규모의 텐동집으로 바 좌석만 7좌석 정도 마련돼 있다. 카드 결제 불가. 엔화 현금 결제만 가능한곳이다.

메뉴는 기본 텐동, 카이센동, 큼지막한 새우와 튼실한 야채들의 조합인 오곤동 등! 나와 칭구들은 오곤동으로 합의를 보고 똑같이 세 그릇를 주문했다.

여기 주문 방식이 특이한데, 아무래도 가게가 작아서 그론지 사장님이 “몇명이에여!?” 안에서 부르면 인원수를 말하고 “주문을 뭘로할껴?” 하면 주문하고자 하는 메뉴를 소리치면 된다 ㅎㅎㅎㅎ

난 이날 이곳 방문이 처음이었고. 앞에 사람이 있는데 ‘왜 날 보고 소리를 지르지?’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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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이렇게 적혀있었을 줄…

“벨이 울리면 가게 안으로 큰소리로 또박또박 인원수와 메뉴를 말해주세요“라고 -_ …








내가 약간 벙찌게 “3명에 오곤동 3개요”하니까 사장님이 “외국인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인들하고 같이 왔지만 생김은 일본인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아시안 사람인데 얘는 뭔가 하는 눈빛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입니다만..” 했더니 그제서야 “오 캉코쿠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양이 엄청 푸짐하고. 새우가 너무너무너무~나 튼실해서 들어있는 새우 2개 먹고 나니 이미 배가 불러오고 있었.. 하지만 또 나는 야채튀김도 좋아하니께요. 잘 튀겨진 연근, 호박, 가지, 오크라를 먹으니 더 이상 밥은 못먹을 것 같아 밥은 절반이상 남기고 나왔다 ㅎㅎㅎㅎ

아무쪼록 정말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텐동 맛집 🥺






그리고 동료들과 찾은 요코하마 크리스마스 마켓. 작년에는 12월 24일날… 크리스마스 이브에 오는 바람에 3시간을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었어서 포기하고 돌아왔었다. 아이스링크장도 사람이 꽉꽉이 들어차 그것 역시 염두를 못냈었는데. 역시 평일, 그것도 크리스마스와 머나먼 월요일에 왔더니 텅텅빈 #요코하마크리스마스마켓

사실 난 이마켓을 그다지 추천하진 않는다. 먹기리도 다 비슷하고 가격도 비싸고. 들어가는 입장료도 500엔 내야함. 요코하마 레드 브릭하우스들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만 tourist trap 피하려면 비추입니다…

요코하마 크리스마스마켓까지 왔으니 (동료들의 꽤임으로 ㅎㅎ) 뭘 먹어볼까 하다 찾은 망고맥주는 맛지긴 했다. 하지만 스몰 사이즈에 800엔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쓰 ㅠㅠㅠㅠ 내 동료 중 한명은 초콜렛 추로스를 사먹었는데 맛없다며 눙물.. 😖






일본 도쿄 추오 라인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만났다! 그린카 ☘️ 츄오라인 전체로 재정비가 내년까지 다 끝나면 정식적으로 발족식을 열고 퍼스트 클래스로써의 임무를 다 한다고 한다. 워낙 추오라인 사람도 많고. 어르신들도 많이 타서 앉을 자리가 많이 필요했는데. 아주 좋은 좌석제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다. 물론 돈은 더 내야하지만.

이건 도쿄 일반라인의 첫 이층좌석제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