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오사카여행을 계획했지만 회사 당직 근무가 급작스레 생기는 바람에 ㅠㅠ 친구들과 함께 도쿄에서 오사카로 떠날수가 없었다. 다음날 아침에 신칸센을 타고 갈까, 아님 밤에 근무를 마치고 밤버스를 타고 오사카로 갈까 고민하다 조금 더 저렴한 도쿄-오사카 야간버스를 강행하기로 했다
도쿄-오사카행 야간버스 티켓을 구매하는 경로는 많지만, 나의 경우 티켓팅을 너무 늦게하는 바람에 (출발하기 바로 전날밤 버스표 구매를….ㅎㅎㅎㅎ) 괜찮은 버스회사/여행사의 전세버스가 남아 있는게 하나 없었다 ㅠ-ㅠ
그래서 선택한 12고.
출발하기 바로 전날밤인데도 불구하고 12고 홈페이지에서 도쿄 신주쿠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오사카 우메다로 떨어지는 야간버스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도쿄-오사카 밤/야간버스 구매하기
버스티켓을 구매하고 나면 이메일로 e티켓을 발행받게 되니 이메일주소를 제대로 입력하는건 필수!
신주쿠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는 내가 타는 버스의 탑승 위치를 확인해야한다. 최대 탑승하기 한시간 전 버스들이 키오스크에 보여지니 고속버스터미널에 너무 일찍 도착해도 별로 의미가 없음을 참고 ㅎㅎ 버스 출발하기 약 20-30분 전에만 도착해도 괜찮다 :)
일본어를 못한다면 역에 도우미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으니 발행한 티켓을 보여주면 친절히 몇번 탑승구로 이동하라고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주쿠역과 신주쿠 버스터미널로 가는길에 괜찮는 식당과 카페가 몇몇 있는데. 다들 일찍 문을 닫는다는 단점이 있고 ㅠ 아쉽게도 고속버스터미널 안으로 들어오면 편의점은 단 1개 뿐이라 ㅎㅎㅎㅎ 터미널로 오기전에 다른 편의점에서 음식을 구매해 오는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난 고터 안에 있던 데일리 야마자키 콘비니에서 오니기리 하나와 커피, 단팥빵을 사들고 버스 탑승구로 이동!
연휴 기간이라 오사카로 가는 밤버스는 모두 매진인듯 싶었다. 사람이 없길 바랬지만 그것은 나의 희망이었을뿐… 자리 하나 남기지 않고 버스가 다 차는 바람에 비좁은 버스, 창문틈으로 솔솔 들어오는 찬바람, 불편한 좌석 등등의에로사항으로 8시간이나 되는 야간버스을 타고 ㅎㅎㅎㅎ 힘겹게 오사카 우메다 역에 다음날 오전 8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시 야간버스를 타고 오사카로 내려가라고 한다면, 버스티켓이 엄청나게 싼게 아니라면 ㅎㅎㅎ 시기를 잘 골라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로 내려가거나 신칸센을 타고 오사카를 갈 것 같다 ㅎㅎㅎㅎ 자리가 불편해서 잠도 잘 못자고 옆에 사람과 좌석이 완전 붙어 있는 바람에 작은
움직임도 쉽지 않아 가는내내 허리가 너무 아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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