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생활/일상) 도쿄 키요스미시라카와 맛집과 빵집: 일본식 바지락 조갯살 정식 맛집 후카가와주쿠 본점 + Panta rhei 판타레이

두 맛집이 양옆으로 똑띠 붙어 있어 한 번에 둘다 모두 들를 수 있는, 도쿄 키요스미시라카와 맛집 2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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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스맬이 스멀스멀 풍기는 후카가와주쿠

기다리는 줄이 상당했다. 다음엔 가게 문 열자마자 와야할듯

 



안쪽으로 대기가 불가해 모든 대기는 야외에서 이뤄지는, 키요스미시라카와 맛집 후카가와주쿠. 바지락 조갯살밥 정식과 바지락 구이 맛집으로, 안에서 사람이 나올때 쯤이 되면 들어가기 전에 밖에서 주문을 받는다. 보통 점심에세트로 나오는 정식메뉴를 많이 먹는 모습이라 친구와 나도 사진 메뉴에서 보이는 왼쪽 두가지 정식을 골랐다.

- 조개 된장 부카케 정식하나
- 아사리 간장맛을 담은 하마마츠풍 정식 하나

아담함 크기의 가게로 두가지로 나뉘는 좌석. 타타미식 좌식 자리와 사각형의 공용 테이블 좌석으로 랜덤 착석이 이뤄진는데 나와 친구는 테이블 좌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

자리에 앉으면 구수하고 맛 좋은 따땃한 녹차가 준비되고

두근두근

 
 

조금만 기다리면 정갈한 정식세트가 준비된다. 해산물, 특히 바지락 조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집은 무조건 와봐야하는 must go 맛집이라고 말하고 싶다. 양이 굉장한데 개인적으로 양이 정말 너무 많아서 ㅎㅎㅎ 위의 사진메뉴 중 오른쪽 정식세트가 내게는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오른쪽 정식세트는 사진메뉴 왼쪽 두가지 정식 세트를 믹스해서 나오는 세트라 양이 적어지는대신 두 정식, 부카케와 하마마츠풍을 모두 맛 볼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

키요스미시라카와에 갈 일이 있다면 요 바지락 정식 맛집에서 든든히 점심을 즐겨보길. 미소된장과 바지락의 조합이 환상이고 정식에 함께 나오는 찬과 모찌도 근사하다.

 
 

키요스미시라카와 빵맛집 판타레이

줄지 않는 줄

판타레이 루바브 대니쉬

사실 이 빵집은 검색해서 찾아간 빵맛집은 아니고 후카가와에서 점심 먹으러 대기하고 있다가 “대체 무슨 빵집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지?” 궁금한 나머지 검색해보니 키요스미시라카와맛빵집으로 이미 정평이 난, 우연찮게 발견한 유럽풍 일본식 베이커리 맛집이었다.

대니쉬, 브리오쉬, 밤빵, 팽오쇼콜라, 카레빵, 고구마빵, 시나몬롤, 크로아상, 각종 치즈빵 등이 손님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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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구마빵와 카레빵, 밤빵, 루바브 대니쉬를 노리고 있었는데 내 앞에 들어간 사람이 뭔 빵을 이렇게 많이 사는지… 눈앞에서 모든 빵이 사라지고 딱 대니쉬 루바브 하나 카레빵이 하나 남아있는걸 보고 주저없이 남은 빵을 쓸어 담았다. 으씨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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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소개한 사기노미야역 pain de nike, 그리고 내 최근에 발견한 빵 맛집 Boulangerie Nomura에 비하면 panta rhei는 약간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루바브 대니쉬의 경우 신맛이 강해서 (원래 루마브빵이 그렇긴 하다만..) 전체적으로 좀 아쉬운 느낌이 들었고. 카레빵은 안 맛있을 수가 있나… 싶고. 한가지 돋보이는점은 대니쉬의 정말 바삭한 식감. 카레빵의 쫄깃하고 가벼운 도우로, 식감이 좋은 빵집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식빵과 밤빵, 고구마빵도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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