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살이/일본

후지산/가와구치코 맛집) 단돈 450엔 겟코지역 근방 저렴한 우동맛집: 사쿠라이 우동 Sakurai Udon

오트밀밀 2024. 9. 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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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구치코 근처 후지큐 하이랜드역으로 가는길 겟코지역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원래는 후지큐 하이랜드역 근방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다가 겟코지역에 저렴한 우동맛집을 발견하곤 이곳으로 점심 스팟을 결정!


Gekkouji station, Japan







가와구치코 만큼 번화되지는 않은 겟코지역. 그래서인지 난 개인적으로 더 평화롭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 사람이 없어 더 좋았던 :)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가게들도 많았던, 도쿄에서 멀지 않은 겟코지.







겟코지역 우동맛집
@ 사쿠라이 우동

오전 10시부터 오후 2까지만 하는, 가성비 제대로에 맛까지 좋은 우동맛집이다. Sunday off.

10시3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기다리는 줄 없이 1번 손님으로 주인분이 친절히 맞아주셨다 :)







테이블에 기본으로 올라오는건 나무젓가락과 시치미, 다대기, 간장뿐이지만 왠지 모를 맛집의 포스가 풍겨진다.







메뉴는 우동 단 한가지로 단돈 450엔!

- 양 조절이 가능하고 (기본과 반 선택가능. 반은 300엔)
- 150엔에 면추가도 가능
- 뜨거운 우동과 찬 우동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 차이는 읍슴.







옛 느낌 가득한 레트로 감성의 겟코지 우동 장인집.
사쿠라이 우동








일단 450엔부터 준비해놓고 ㅎㅎㅎ

우동면을 흡입하기 시작했다. 너무 더웠던 날이라 ”냉우동을 시킬까?“ 하다 기본 따뜻한 우동으로 선택해 빨간 다대기를 한움큼 넣어 한그릇을 다 헤치웠다.

이 집 다대기가 정말 맛있는데. 시중에서 파는것 같지 않고 직접 만드는듯 싶었다. 다대기만도 판매를 하시는것 같고.

일본에서 매운맛을 주문하면 항상 이건 매운맛인지 뭔지 아무렇지도 않을때가 많는데. 이집은 진짜 맵다 ㅋㅋㅋㅋ 매운거 잘먹는 나도 불맛이 ‘화아—-’ 하게 올라와 진땀을 빼며 ㅎㅎ 우동 한그릇을 클리어 했던 점심.

너무 저렴해서 진짜 한 그릇 가격이 맞는건가, 양도 푸짐해 넉넉하게 배를 채우고 다음 여행지를 즐길 수 있는 우동 맛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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