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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생활/일상) 도쿄 최고의 돈코츠 라멘 중 하나: 이치란 지점별 장단점

오트밀밀 2024. 6. 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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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 라멘의 (Ichiran ramen) 여정은 미국인 D에게 제대로된 일본식 돈코츠 라멘을 알려주기 위함을 시작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네 근처에 가성비 갑의 아라시라멘이 일본 최고의 라멘으로 알고 있던 그에게. 첫 이치란 라멘의 방문은 거의 신의 개시를 받은듯한 ㅎㅎㅎ “이제 미국으로 돌아갈 수 없어….” 라며 다짐을 받았던 계기가 됐던 날이기도 하니까 👀

지점별로 분위기와 규모, 지불방법 등이 조금씩 다르니 방문 시 카드/현금 두 가지를 모두 들고 다니길 추천한다







1. 심바시 이치란 라멘

카드결제 가능. 2층에 위치

도쿄에서 세라믹 클래스를 수강한 후 맛본 첫 이치란 라멘. 나야 예전에 몇번 먹어본 적이 있어 “지금 먹어도 변함없이 맛있군”이라며 흐믓한 미소를 졌지만 D는 그야말로 광분의 도가니가 됐던 밤. 아무래도 긴자와 가깝다보니 이 매장은 증말 깔끔하고 다른 이치란에 비해 조명, 음악 등 분위기에 더 신경을 썼다. 그래서 그런지 라면맛도 더 좋았던 경험

그리고 이치란 라멘 생맥은 진리니 꼭 함께 주문해 마시길. 온도 컨트롤을 제대로 해서인지 목넘김이 부드러워 쑥쑥- 잘도 넘어간다








2. 키치조지 이치란 라멘


현금결제만 가능


키치조지 마켓, 선로드 쇼핑센터 안 지하 한 구석에 위치한다. 너무 유명하다보니 위치가 이래도 사람이 증말 많이 찾는곳 중 하나. 여긴 특이하게 직원이 손님을 맞는다. 보통 이치란 가면 직원 얼굴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외국인들이 많이와서 그런지 일어 못하는 손님을 일일이 안내해주는 곳






3. 타치카와 이치란 라멘

현금결제만 가능

D와 나의 방앗간, 이치란 타치카와점. 거의 24시간 운영되는 곳이고 식사 시간/주말에 찾으면 엄청 기다린다;; 타치카와 역과 가깝고 차를 갖고 온다면 주차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함. 오전에 오면 숙취를 해소하려면 젊은 친구들의 해장라면 스팟으로 ㅎㅎ 많이 찾아지는 지점이기도 하니 조용히 라멘을 즐기고 싶다묜 이어폰을 끼거나 ㅎㅎ 다른 지점을 찾은걸 추천한다. 가게가 정말 작고 들어가는 입구도 좁아 주문 티켓 뽑는것도 살짝 challenging 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