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생활/일상) 일본 가정식, 집밥스러운 저렴한 가성비 식당, 야오이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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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아저씨 입맛의 식당을 좋아하는 나는 심플하게 한그릇 음식이나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식당을 찾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기분이 나쁘다가도 좋아지는, 그런 행복감.

요기는 일전에 다녀왔던 시부야점, 신파치 식당과 비슷한 느낌의 식당이라 생각하면 좋다. 신파치 식당이 생선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일본 가정식 스타일의 식당이라면 야오이칸은 생선정식도, 돈까스 정식도, 돈부리도 등등 좀 더 다양한 종류의 저렴한 일본식 정식 요리를 판매하는 곳

일본 도쿄생활/일상) 도쿄 시부야 가성비 최고 생선구이 정식맛집: 신파치 식당 시부야

무사시무라야마 야오이칸점은 티켓 머신이 있어 입장전주문과 계산을 마치고 앉고 싶은 자리에 있으면 점원이 와 주문 확인을 한 후 요리를 준비해준다.

이런 자판기 주문 놈놈 편리

물과 다시, 차는 셀프 서비스이며
단품이 아니고 정식요리를 주문하면 밥도 리필이 가능하다. 첫번째 사진의 기계가, 버튼을 누르면 밥이 후두두둑- 떨어지는, 멋드러지고 똑똑한 밥머신 ㅎㅎ

야오이칸의 무제한 피클.

다이캉과 시소, 약간의 설탕이 들어가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 뜨끈한 밥에 함께 듬뿍 올려먹으면 엄청난 맛을 자랑한다. 야오이칸 와서 요 피클에 밥 맛있게 먹는 일본인들 매우 많음

우리가 주문한 두개의 정식메뉴.

D가 주문한 함바그정식, 내가 주문한 돈까스+에비가스 정식.

D가 고른 정식은 브로콜리와 나폴리탄 감자튀김 스파게티가 같이 나오는데 외국인 입맛에 딱 ㅎㅎ

난 야오이칸가면 꼭 같은 메뉴를 시키는데 언제먹어도 꿀맛이다. 바삭하게 잘 튀겨진 돈까스와 고소한 새우튀김, 거기에 따땃한 미소시루까지!

여기 지점만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식당 안이 너무 조용하고, 약간 호텔에서 일본식 조식 먹는 느낌으로 ㅎ 평화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일식정식집이다 :) 도쿄 내 체인으로 운영돼 여행하면서 저렴하고 맛있는 일본 집밥스러운 음식을 먹고 싶다면 한번 들러보길